국내 자동차시장의 ‘가을 대전(大戰)’이 시작됐다. 현대자동차가 12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야심작 ‘베라크루즈’를 출시한 것을 비롯해 수입차 8대가 이달 중 국내에 새로 선보이게 된다. 이들 신차는 국내외 주요 자동차메이커들의 전략 차종으로 저마다 경쟁력을 자신하며 소비자 붙들기에 나섰다. ◆베일 벗은 베라크루즈=현대차는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최고급 SUV인 ‘베라크루즈’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외 대형 SUV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2004년 ‘EN’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에 착수한 이래 26개월간 총 2229억원이 투입된 베라크루즈는 북미지역 휴양도시 이름에서 따온 산타페와 투싼처럼 멕시코의 호화 휴양도시 이름이다. 베라크루즈는 현대차가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V6 3.0 승용 디젤엔진을 장착해 240마력의 파워와 1등급 연비를 달성했고, 국내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현대차는 베라크루즈에 일반 부품은 3년 6만㎞, 동력 계통은 5년 10만㎞로 무상보증 기간을 확대했으며 출고 후 주행 거리에 따라 차량 점검 및 엔진 오일 무상교환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판매가는 2륜구동 3180만∼3950만원, 4륜구동 3370만∼4140만원.
현대차 관계자는 “베라크루즈는 해외시장에서 BMW X5나 렉서스 RX350 등과 경쟁하게 된다”며 “베라크루즈가 쏘나타, 싼타페에 이어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 신차도 봇물=혼다는 이날 대표 SUV인 ‘CR-V’의 제3세대 모델 ‘올 뉴 CR-V’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출시했다. 단단한 근육질을 연상시키는 유선형 디자인에다 직렬 4기동 2.4리터 i-VTEC 엔진을 채택해 기존 CR-V보다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 등이 향상됐다.
앞서 GM코리아는 8일 프리미엄 중형 세단인 캐딜락 BLS의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 사브 9-3의 엔진과 차체를 이용해 개발됐으며 ‘베이비 캐딜락’이라는 애칭에서 보듯 캐딜락 특유의 디자인을 도회적인 세련미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볼보코리아가 9일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불리는 ‘올 뉴 볼보 S80’(사진)을 출시했다. 볼보는 세계적인 스포츠카 디자이너인 이탈리아 피닌파리나의 손을 거친 하드 톱 컨버터블 C70도 이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푸조를 수입하는 한불모터스는 11일 크로스오버 유틸리티차량(CUV)인 307SW 디젤을 내놓았다.
닛산은 오는 17일 고급 스포츠 세단인 ‘뉴 인피니티 G35’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한다. 운전자 중심의 후륜구동 플랫폼과 300마력 이상의 힘을 자랑하는 3.5ℓ 24밸브 V6엔진 등을 장착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의 스포츠 쿠페와 SUV 장점을 살린 닷지 캘리버, 도요타코리아의 최고급 세단인 렉서스 LS460 등도 이달 말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대쉬카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고시한 표준약관을 사용합니다.
이 사이트의 모든 이미지 및 컨텐츠의 저작권은 대쉬카에 있으며 무단으로 도용할 수 없습니다. 대쉬카는 이메일주소 무단수집을 거부 합니다.
업체명 | 경운모터스자동차상사
운영자명 | 안동환
사업자등록번호 |
주소 | 대구 달서구 월성동 235번지 남부자동차종합시장內
연락처 | 053-584-3232
홈페이지제작 및 광고안내 | 054-481-0622
copyright @ 2005 .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