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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좋은생각/예쁜글

 
   
37도(℃)
08-01-15 14:47
윤,.
32716
(총 166명)
부자간의 오붓한 시간을 위해 여행을 떠났다.
달리는 차 안으로 파고드는 매서운 바람도
시원하게만 느껴졌다.

딸과 와이프에게는 미안한 생각이 들긴 하지만
남자들 간의 깊은 대화도 하게 되고
그 동안 소홀했던 아들의 고민도 알게 되여
값진 여행이었다.

목적지는 외갓집 근처, 거창.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거창 수승대를 지나‘송계사’라는
절 입구에 다다랐다.

“아빠 이 소나무 몇 살쯤 됐을까?
백 살도 넘었을 것 같은데, 솔방울이 달려요?”
“그럼! 소나무는 500~600년을 산단다.”

도시에서 자주 볼 수 없는 풍경에
아들은 모든 게 신기한 모양이다.

“아빠 저 종은 폼으로 매달려 있는 거야?
종을 치려면 줄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건 종이 아니고 풍경인데 바람이 흔들어
주는 거란다.” 이때 마침 흔들리는 바람에
매혹적인 풍경 소리가 들려왔다.

“우와~ 저기 그림 좀 보세요.
구석구석 빠짐없이 그려 넣은 게 참 신기해요”
“아빠도 저렇게 그림을 그려 본 적은 없지만
대단하구나.”호기심 어린 아들의
눈망울과 함께 자연그대로의 절경 속에
두 부자는 마음을 빼앗긴 것에 틀림이 없다.

“아빠! 여기 눈 속에 새싹이 나와요?”
“내년 일찍 꽃을 피우려고 겨우내 얼지 않고
이렇게 버티고 있는 거란다.”
“어? 근데 왜 여기만 눈이 녹아 있죠?”
“글쎄? 그건 저 꽃이 살아 숨 쉬는 거라
눈을 녹인 게 아닐까?”
“와~ 놀랍다. 저 꽃도 체온이 있나 봐요”

꽁꽁 얼어버린 계곡과 바위들이 무색할 정도로
소복이 쌓인 눈을 녹인 영산홍.
살아 숨 쉬는 저 작은 영산홍도
숱한 시련을 이겨 낼 체온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 길덕한(새벽편지가족) -
   
위의 글에 점수를 준다면?(평가참여시 머니 1원 지급)
                
  달자의봄 (2008-01-15 14:48)  
정말 좋은 글이네요
  참치내꺼 (2008-01-15 14:56)  
우와..ㅠ^ㅠ감동적이네요
  destiny (2008-01-15 15:05)  
마음이 따뜻해 지는 글이네요
  ldhsorj (2008-01-15 15:06)  
감동적인글이에요ㅋㅋㅋ
  켈켈켈 (2008-01-15 15:14)  
와....날씨도 추운데 마음은 따뜻해지네요..
  포깡칩 (2008-01-15 15:22)  
꽃의체온..^.^
멋있는말이네요..
살아있는생명체도..
  은벼리 (2008-01-15 15:29)  
와...체온이라..꽃도체온이있군요..
  현진이 (2008-01-15 15:34)  
진짜 감동적인 글이네요
  구블리 (2008-01-15 15:36)  
마음이훈훈
  냐아 (2008-01-15 15:39)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적인 글이네요...
  노다!! (2008-01-15 15:46)  
좋은글이네요~좋은생각 항상 곁에 두고 있는 책인데...
  방국붕 (2008-01-15 16:05)  
잘보구 가요^^
  노바 (2008-01-15 16:10)  
좋은글이네요~마음까지 훈훈해지는듯..
  김왕좡 (2008-01-15 16:11)  
부모님께 잘해야겠어요 ㅠㅠ
  크리스쳔 (2008-01-15 16:12)  
길덕한님의 글은 너무찡해요
  낭야 (2008-01-15 16:32)  
감동저규ㅠㅠ*
  윤호새나 (2008-01-15 16:32)  
좋은글^^잘보고가요
  끄나풀여 (2008-01-15 16:43)  
가슴이 따뜻해져요 ㅎㅎ
  웁스o0oaa (2008-01-15 16:46)  
와 ....... 나도 엄마아빠랑 여행가고싶다 ㅠㅠ
  끝까지해보자 (2008-01-15 16:54)  
정말 감동적인 글이네요..ㅜㅜ
  나물팍팍 (2008-01-15 16:56)  
감동적인 글이예요ㅠㅠ 저도 여행가고파요
  Nyeun (2008-01-15 17:00)  
멋있는글인것같아요~ 꽃의 체온이라 ^^
  New (2008-01-15 17:08)  
무생물이라고 막 대하는거 보면 너무 화나고 슬퍼요 ㅠ
  알았써니 (2008-01-15 17:14)  
애들은생각하는게역시
  갱이 (2008-01-15 17:24)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circlepjh (2008-01-15 17:26)  
마음이 따뜻해지는글이네요~ 역시 !
  아키드림 (2008-01-15 17:28)  
진짜 감동적인 글이네요^^*
  나만의석석 (2008-01-15 17:37)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ㅠㅠ
  마이환 (2008-01-15 17:37)  
훈훈하네요~
  tdslove90 (2008-01-15 17:38)  
ㅠ.ㅠ...역시 감동적이네요
  꼬숑 (2008-01-15 17:47)  
글이 넘 따뜻해요 ㅋ
  대화가필요해 (2008-01-15 17:51)  
잘보구 가요 좋은 글이네요^^
  아키드림 (2008-01-15 18:02)  
마음이 따뜻해지는글이네요~^^
  키작은 (2008-01-15 19:01)  
좋은글보고감니다
  꽃소영 (2008-01-15 19:02)  
우리아빠랑오빠도가서한일주일잇다왓음좋갯네....
  으랏차차잰 (2008-01-15 20:13)  
나도 시련을 이겨내야지
  세종대황 (2008-01-15 20:36)  
꽃에도 체온이..
  바글 (2008-01-15 20:36)  
정말 마음깊숙히까지 훈훈해지네요~
  쪼아잉 (2008-01-15 20:49)  
우와 꽃도 체온이 있다니 멋진 말이에요
  프하하하하 (2008-01-15 21:08)  
나중에 아이낳으면 꼭 아빠랑 여행시켜야겠어요~
  찡요짱 (2008-01-15 21:39)  
진짜꽃도체온이잇다니 멋짐
  냐냐냠 (2008-01-15 22:04)  
우와- 꽃의 체온.. 진짜 멋지네요. 처음 들어요 저런말
  디나이츠 (2008-01-15 22:22)  
저거 책이 있는 내용이라면 책 한번 사고싶네요
  로긔바보 (2008-01-15 22:36)  
와 발상의 전환인가요? 꽃도 체온이 있다라...
  캐훈녀 (2008-01-15 22:54)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체온이 있는 걸까요? 잘 보고 가요~
  뽕뽕짜짞 (2008-01-16 01:55)  
37도... 기억할게요....
  모비 (2008-01-16 02:30)  
글 너무 멋있어여 ㅠㅠ 감동이에혀 ㅠㅠ
  최탑♡ (2008-01-16 03:04)  
부모님께 잘해드리고싶어요 ㅠ
  ggs77 (2008-01-16 03:44)  
체온 ..37 그만큼따뜻해야겠죠?
  물루 (2008-01-16 09:43)  
따뜻한 체온, 따뜻한 마음
  삐끼삐끼와와 (2008-01-16 10:13)  
정말마음이따뜻해지네요
  사랑인걸 (2008-01-16 11:41)  
부자간의여행..좋은것같네요.
  사과나무의체리 (2008-01-16 13:22)  
와,.. 마음한구석이 훈훈해지는느낌이랄까
  kengmi (2008-01-16 13:29)  
간만에 훈훈하구먼 ㅎㅎ
  am000 (2008-01-16 14:30)  
부모님 이름만 들어도 눈가가 시큰해지는 느낌이예요 훈훈한 이야기네요 감사합니다.
  black99 (2008-01-16 15:31)  
마음 따뜻해지는 글이에요
  자정 (2008-01-16 18:35)  
훈훈하네요
  착한이 (2008-01-16 20:48)  
따뜻해지네요
  미끼마우스 (2008-01-16 21:16)  
진짜 감동적이네요
  시아와세 (2008-01-16 22:27)  
아기의 마음도 너무 이쁘고 글이 이쁘네요.
  yuiblue (2008-01-16 23:53)  
아 감동적이에요ㅜㅜㅜ 좋은글 감사해용!
  깜찍천사 (2008-01-17 01:10)  
너무멋지네요 감동적이에요
  블랙 (2008-01-17 03:13)  
멋찌네요 ㅋㅋㅋㅋ
  yoa74 (2008-01-17 07:56)  
따뜻한글~
  낄낄이 (2008-01-17 09:24)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다다★ (2008-01-17 13:06)  
감동적이에요~
  후후후 (2008-01-17 13:37)  
좋아용
  참치니깐 (2008-01-17 13:49)  
제목만큼이나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호잇호잇 (2008-01-17 13:49)  
진짜 훈훈해요~
  raina (2008-01-17 14:19)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금수강산 (2008-01-17 17:11)  
저도 아이들 데리고 여행 좀 많이 다녔으면 좋겠네요. 아이들이 점점 커갈수록
교육이며 뭐 이런저런 것들이 점점더 힘들어 지는듯 해요.
  falling star (2008-01-17 18:06)  
좋은글이네요
  dhkdrhks (2008-01-17 18:43)  
정말훈훈한글..
  코코♡ (2008-01-17 19:13)  
어린아이의 순수한마음~
  우이우아아 (2008-01-17 19:31)  
헐 ㄷㄷ 완전 훈훈한 글이당 ㅠㅠ ~~ㅋㅋㅋ
  인돌 (2008-01-17 20:18)  
어린아이에게서 많은걸 느끼네여
  으헤헹 (2008-01-17 21:23)  
꽃에도 체온이 있군요ㅋㅋ 몰랐어요ㅋㅋㅋ
  아애아호이히 (2008-01-18 00:07)  
마음이 훈훈해지는글
  딩가딩가 (2008-01-18 01:27)  
잘보고갑니다
  핫앙 (2008-01-18 01:32)  
훈훈한글이네요~
  CNN (2008-01-18 01:33)  
마음이 훈훈해지는 글이네요.
  우헿6 (2008-01-18 03:25)  
꽃도 그냥 겨울에 살라고 살기힘들어
  해밀해밀 (2008-01-18 09:36)  
아주 좋은 글입니다. 퍼갈께요 ㅋ
  qkqj337 (2008-01-18 20:27)  
훈훈해지네요~~
  에휴에휴에휴 (2008-01-18 20:43)  
좋은글이군요
  워리워리 (2008-01-18 23:31)  
정말 따뜻한 글이네요~ 잘 보고갑니다~
  딸기유유 (2008-01-19 03:41)  
ㅠ,ㅠ 감동적이에요
  신스 (2008-01-19 18:37)  
마음이따듯해지는..
  자정 (2008-01-19 20:56)  
따뜻해요 마음이 ㅠㅠ
  콜라비 (2008-01-19 21:36)  
글 정말 공감이에요
  매거진 (2008-01-20 01:32)  
이 추운 날씨에 따뜻한 글이라*^^* 훈훈해 지는데요 ㅎㅎㅎ
  10원만ㅋ (2008-01-20 01:38)  
마음따뜻해지는글이네요
  내가젤이뻐 (2008-01-20 05:24)  
길덕한님의 글은 너무찡해요
  스스로 (2008-01-20 15:25)  
좋은 글이네요 잘봤습니다.
  별리 (2008-01-20 16:54)  
아 따뜻해지는 글..
  로테 (2008-01-21 13:23)  
정말 마음이 훈훈해지네요...난로다 난로 ㅋ
  하늘보라 (2008-01-21 20:39)  
행복한 부자네요
  좋은일가득! (2008-01-22 04:32)  
추운날씨에 따뜻한 글 감사해요
  danmug (2008-01-22 20:50)  
글이 넘 따뜻해요 ㅋ
  샤촘이 (2008-01-23 13:19)  
우와 훈훈한 글이네요 따뜻해요~
  얄리얄라셩 (2008-01-23 16:32)  
좋은글이네요~~ 잘봤습니다..
  비밀의힘 (2008-01-23 19:00)  
따뜻하고 가슴 훈훈해지는 좋은 글 보고 갑니다
  #부자될래○ (2008-01-23 22:22)  
마음이따뜻해져요
  안녕안녕 (2008-01-24 04:11)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예쁘긔 (2008-01-24 05:18)  
37도 우리의 체온.. 훈훈한글이네요
  wjdwngp (2008-01-24 12:30)  
추운날에 따뜻한 글 보고가요^^
  영222 (2008-01-24 17:56)  
오늘 같이 추운날 정말 따스한글 잘 보고 갑니다~ 우리의 체온 37도~
  겨울좋아 (2008-01-24 22:50)  
꽃에도 나무에도 어디에나 다 살아있는 것들은 체온을 가지고 있지요. 아 훈훈해 ㅠㅠ
  돈벌어보쟈 (2008-01-25 04:53)  
마음이 따뜻해져요..ㅠㅠ
  TKQn (2008-01-25 13:59)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믕ወ (2008-01-25 23:31)  
추운 날씨에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좋은 글이네요
  록구 (2008-01-26 13:06)  
저런체온을갖고싶어요
  오오오오 (2008-01-26 14:55)  
저런체온을갖고싶어요
  최승 현 (2008-01-26 20:35)  
어린아이에게서 많은걸 느끼네요
  놔잇 (2008-01-26 23:01)  
하나같이 마음이 따뜻해지는글이네요..
  캔딩 (2008-01-27 00:20)  
37도씨가 제일 좋답니다 우리몸에도?아니져
  수퍼맨 (2008-01-27 02:13)  
마음이 훈훈해지는 글이네요ㅎㅎ
  하찮은(39) (2008-01-27 02:42)  
마음이훈훈해지니다
  ayu콧물 (2008-01-27 15:14)  
꽃에도 체온이 있을까요
  으랏차차돈 (2008-01-27 19:24)  
사람의체온느끼고파
  난나다! (2008-01-27 22:20)  
36.5도씨를 유지해야하는것
  탱이 (2008-01-28 02:00)  
37도씨 체온을 유지하는것...
  피오 (2008-01-28 18:24)  
나도 후끈해지고파
  아이스티 (2008-01-29 16:43)  
생명에도체온이잇구나,,
  깜띡이 (2008-01-30 00:27)  
와 소나무는 300년정도를 산다니..오래산다
  박믹샤 (2008-01-30 20:34)  
감동적이네요...
  우앙ㅋ굿ㅋ (2008-02-02 20:17)  
정말 따뜻하게느껴지는되여?
  꿀물리스 (2008-02-03 22:02)  
꽃에도 체온이 있군요 맘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프히히힛 (2008-02-04 03:02)  
따뜻해지는글이네요
  힘내자 (2008-02-10 03:21)  
따뜻해지는 글이에요 멋진데요~
  깍꿍차수 (2008-02-10 11:35)  
따뜻하다!마음이.편하구ㅠ
  NN (2008-02-11 19:07)  
훈훈한 글이네요 체온..................
  퓨어 (2008-02-17 23:51)  
모든 생명엔 있을 수도..
  하늘빛 (2008-02-26 18:29)  
우리동네에 소나무 많이 있어서 공기가 좋아요
  gngngn (2008-03-04 08:32)  
작은 것 하나하나도 소중하게
  tvxqph (2008-03-05 17:51)  
따뜻한 사랑이 느껴져요
  kk19k (2008-03-12 00:11)  
좋은글이네요~마음까지 훈훈해지는듯..
  kjkj2291 (2008-04-08 17:36)  
정말 좋은글이네요
  레골라스 (2008-04-13 10:48)  
너무 따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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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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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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