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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에쿠스 자세한 시승 후기입니다.
09-05-26 19:48
관리자
222868
(총 3명)
한국 시장은 승차감과 정숙성, 실내 공간, 편의장비가 차량 선택 기준의 잣대로 작용한다. 그 방면서 이상을 추구한 모델이 현대차의 대형 세단 에쿠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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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스의 외관은 보수적이다. 하지만 각을 사용해 보수적인 느낌만 부각하던 예전 모델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졌다. 렉서스의 LS를 우선 순위에 두고 벤치마크한 느낌을 전하는 디자인은 부드럽게 흐르면서도 고급화 된 느낌을 준다. 바디라인도 대형차로서는 제법 늘씬함을 뽐낸다. 각진 차체로 단순히 꾸며져 있던 전세대 모델과의 큰 차이점이기도 하다.

후면 디자인도 무난하게 마무리 됐다. 대형 사이즈의 고급 세단이라는 느낌이 잘 살아난다. LED 타입의 브레이크 등은 이전에도 사용된 바 있지만 디자인의 완성도는 현세대 모델이 월등히 낫다. 시승차는 18인치 휠과 245mm급 타이어가 적용되어 있는데 성능보다는 승차감을 위한 셋업이다.

인테리어의 구성은 국산차의 경쟁력이다. 간혹 국산차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많이 아쉽다고 지적하는 소비자들도 볼 수 있지만 해외 모델의 경우는 오히려 더 단순한 경우가 많다. 모든 시트는 가죽으로 감싸지며 촉감도 좋다. 시트는 도어에 마련된 레버를 통해 제어되며 이는 벤츠가 먼저 디자인해 사용한 방식이다.

스티어링 휠(핸들)은 조금 큰 편이지만 전체적인 균형감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없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오디오 시스템의 통제를 위한 버튼들의 배열도 나쁘지 않다. 음성 인식 기능을 비롯한 차선 이탈 경고장치도 달린다.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대형 모니터가 장착되며 차량의 각 기능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DMB를 비롯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하단에는 공조장치 버튼과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이 위치한다. 버튼들의 배열이나 조작감도 좋다.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은 만족스러운 느낌을 전한다. 물론 렉서스 LS460L의 마크레빈슨에 비해 풍부한 느낌을 주지는 못하지만 최상급 오디오로써의 아쉬움은 없다.

변속레버는 게이트식을 기반으로 수동모드를 지원한다. 레버 하단에는 DIS 콘트롤러 및 버튼들이 위치한다. 처음 사용시 복잡한 느낌도 주지만 각종 버튼을 줄이고 한곳에서 기능을 통제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는 것은 최급 고급차들의 트렌드다.

뒷좌석의 경쟁력은 대형차의 필수 조건이다. 공간은 넉넉하다. 적당히 부드러운 시트는 착석감도 좋다. 파워 시트 기능을 통해 좌석을 앞뒤로 빼거나 높낮이도 조정 할 수 있다. 조수석을 앞으로 밀고 등받이를 앞으로 꺾으면 뒷좌석 VIP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

전동식 썬쉐이드는 뒷좌석 좌우측과 후면 윈도에도 적용된다. 암레스트에는 컵홀더와 DIS 콘트롤로가 위치하며 센터콘솔 뒤쪽으로 뒷좌석 전용 모니터가 장착된다. 쌍용 체어맨W는 자동으로 모니터가 돌출되는 방식인데 에쿠스는 손으로 모니터를 펼쳐야 한다.

넉넉한 트렁크 공간은 대형세단의 필수 조건이다. 에쿠스의 트렁크 공간은 매우 넉넉했다. 4명의 승객이 각각 자신의 캐디백과 보스턴백을 적재하고도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시승차는 현대차가 자랑하는 4.6리터급 타우엔진이 적용되어 있다. 이 엔진은 워즈선정 10대 엔진으로 꼽힌바 있다. 아이들에서의 정숙성은 매우 놀라운 수준이다. 엔진룸을 들여다 보면 소음을 줄이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지만 엔진룸을 들여보 볼때의 시각적인 느낌보다 실제 귀를 통해 접하는 정숙성에서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다.

가볍게 페달을 밟으면 대배기량 엔진 특유의 초반 토크가 부드럽게 차체를 밀어낸다. 후륜 구동 방식과 어울어지면서 부드러운 느낌이 조금 더 부각된다.

시내 주행시 느껴지는 승차감은 과히 최고 수준이다. 부드러운 서스펜션은 거친 노면에서도 진동을 걸러내며 운전자에게 만족감을 심어준다.

고속화 도로에 올라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자 타우 엔진의 제대로 된 성능이 분출된다. 6,800rpm을 기준으로 레드존이 설정되지만 변속은 이보다 낮은 구간서 이뤄진다. 6단 자동 변속기는 ZF사의 제품으로 BMW를 비롯한 고급차에서 주로 사용된다.

고속도로에 올라 눈앞에 텅빈 공간이 펼쳐질 때 200km/h의 속도는 제집 드나들 듯 쉽게 이뤄진다. 타우엔진은 특히 5천rpm 이상에서 차를 밀어주는 느낌이 좋다.

현대차의 타우엔진은 366마력의 출력을 6500rpm에서 발생시킨다. 기존 현대차 엔진들과 비교해 최고출력 발생시점이 약 500rpm 가량 높다. 최대 토크는 3500rpm으로 발표되고 있지만 1~2단에서의 가속력은 조금 답답하다. 저단의 기어비 역시 승차감 쪽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 조금은 여유롭게 가져간 느낌이다.
변속은 부드럽게 진행되며 쇼크는 감지되지 않는다.

코너를 앞두고 브레이크. 순간 시트 벨트가 운전자를 시트쪽으로 잡아 당긴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 장치다. 이 시스템은 인피니티의 M시리즈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브레이크의 조작감은 무난하다. 부드럽지만 비례제어 되는 방식이 채용되어 쉬운 조작이 가능하다.

코너링시 부드러운 서스펜션에 의한 롤링은 크다. 하지만 바디롤이 안정화 된 상태서 유유히 코너를 탈출하는 감각적인 면에서 아쉬움은 없다.반면 앞서 지적한 것처럼 에어 서스펜션의 모드가 Auto와 Sport만 존재하고 각 구성별 차이점이 크지 않다는 점은 아쉽다.

코너를 파고 들때마다 VDC는 계속적으로 개입을 해온다. 하지만 적정 시점에서 지원을 해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불만은 없다. 또 VDC On에 있더라도 제어에 의한 불만은 크지 않다.

사실 에쿠스 시승을 예정하면서 주행성능에 대해서는 전혀 기대를 안했다. 그저 첨단 장비만 잔뜩 실린 후륜구동 차일꺼라 예상해봤다. 하지만 기대는 엇나갔다. 컴포트에 치중해 있긴 하지만 형편없는 주행 성능을 가진 모델은 아니라는 것이다.

몇몇 아쉬움도 있었지만 구동방식을 비롯한 큰 틀의 변화가 있었음에도 이정도의 적정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은 놀랍다. 에쿠스는 렉서스 LS와 직접 경쟁하기에 부족한 면을 보여주지 않았다.

오토조인스=김기태PD (autojoins@joins.com)
   
위의 글에 점수를 준다면?(평가참여시 머니 1원 지급)
                
  ㅋㅋㅇㅋ (2009-06-20 18:37)  
나도타보고싶다
  놀고있당 (2009-08-08 21:38)  
소음이적다는게 가장맘에드네요 ㅎㅎ
  져엉이 (2010-01-01 10:20)  
정말 한번만이라도 타보고싶네요
  zkrrer (2010-02-21 23:43)  
쥐긴다~~
  캔딩 (2010-06-07 17:20)  
저 매끄러운 바디라인 부럽네요
  행복하세요 (2012-06-18 23:55)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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