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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좋은생각/예쁜글

 
   
사랑이라 말하는 이들에게.....
08-01-17 21:10
joel
23747
(총 137명)

          낡은 교회 담벼락에 쓰여진
          자잘한 낙서에서 너희 사랑은 싹텄다
         흙바람 맵찬 골목과 불기 없는
         자취방을 오가며 너희 사랑은  자랐다
        가난이 싫다고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고
        반 병의 소주와 한마리 노가리를 놓고
          망설이고 헤어지기 여러번이었지만
         뉘우치고 다짐하기 또 여러번이었지만
        망설임과헤메임 속에서 너희 사랑은
        굳어졌다 새삶 찾아 나서는
         다짐 속에서 너희 사랑은 깊어졌다
         돌팔매와 최루탄에 찬 마룻바닥과
         푸른 옷에 비틀대기도 했으나
 
 
 
 
                   소주집과 생맥주집을 오가며
                  다시 너희 사랑은 다져졌다
              그리하여 이제 너희 사랑은
             낡은 교회 담벼락에 쓰여진
                       낙서처럼 눈에 익은 너희 사랑은
                     단비가 되어 산동네를 적시는구나
             훈풍이 되어 산동네를 누비는구나
       골목길 오가며 싹튼 너희 사랑은
          새삶 찾아 나서는 다짐 속에서
          깊어지고 다져진 너희 사랑은
 
                    <신경림-너희 사랑 >
   
위의 글에 점수를 준다면?(평가참여시 머니 1원 지급)
                
  영어첫걸음 (2008-01-17 21:11)  
좋네요~^^
  꽃순이 (2008-01-19 04:34)  
너무 좋아요
  Humming♪ (2008-01-17 21:17)  
좋은글이네요
  bal002 (2008-01-17 21:19)  
좋은글귀네요
  바나나킥 (2008-01-17 21:24)  
좋은글이네용~.ㅋㅠㅠㅠ 감동이예용.ㅋㅋ
  pna (2008-01-17 21:25)  
좋은글이네요
  나라는남자 (2008-01-17 21:29)  
좋은글이네요..ZZ..푸른옷에비틀거렸다라는 어귀 제일 마음에 듬
  꽃순이 (2008-01-19 04:34)  
저도 그게 젤 좋아요
  열심히댕겨 (2008-01-20 12:01)  
굳굳
  우이우아아 (2008-01-17 21:40)  
이야 정말루 감동적이네욤 ㅋㅋ
  꽃순이 (2008-01-19 04:34)  
감동의 물결이ㅋㅋ
  때지 (2008-01-17 21:45)  
와 좋아요
  참치니깐 (2008-01-17 21:52)  
사랑을 다져갔다는말이 인상적이예요
  꽃순이 (2008-01-19 04:35)  
인상적이죠
  호잇호잇 (2008-01-17 21:54)  
신경림 시인 좋아해요
  jeong (2008-01-17 21:59)  
사랑이 점점점 다져지고있네요^^
  버럭숭이 (2008-01-17 22:19)  
와조타ㅠㅠ휴참좋은글귀군요
  JsFe (2008-01-17 22:45)  
좋은글이예요 저분 정말 좋은분인데
  세종대황 (2008-01-17 23:34)  
깊어지고 다져진사랑..
  꽃순이 (2008-01-19 04:35)  
그런 사랑 해보고 싶은 거죠ㅋ
  랜덤 (2008-01-24 03:53)  
사랑은 많이해볼수록 도움이 되기도 하는것 같아요~
  딩가딩가 (2008-01-17 23:58)  
헤에~ 좋네여 ㅋㅋ
  뭥뮈 (2008-01-18 00:02)  
아 좋은글이에요
  KM왜용 (2008-01-18 00:03)  
사실 잘모르겟어요 . ㅎ
  핫앙 (2008-01-18 00:49)  
감동적이고 좋아요~너무
  ggs77 (2008-01-18 01:10)  
무슨뜻인지이해가..
  랜덤 (2008-01-24 03:53)  
조금 어려운것 같긴 하네요..
  최탑♡ (2008-01-18 01:20)  
감동적인거가틈.......^_^
  CNN (2008-01-18 01:29)  
사랑이라 말하는 이들에게.....^^
  꽃순이 (2008-01-19 04:35)  
제목이 넘 좋아요
  하하히히호 (2008-01-18 01:53)  
저 시속에 나오는 사람들 부러워요
  귤 파 슨 (2008-01-18 03:08)  
아 좋네요~~
  우헿6 (2008-01-18 03:10)  
참 이해안가눼 ㅠ
  벨라지오 (2008-01-18 03:55)  
힘들어도 저런 사람있으면 좋겠네요ㅎㅎ
  raina (2008-01-18 09:38)  
감동적이네요
  금수강산 (2008-01-18 10:24)  
좋은글 아침부터 잘 읽고 갑니다
  졸라힘드네 (2008-01-18 10:26)  
이거추천하고갑니다
  E.L.F (2008-01-18 10:38)  
별점 주고가요~ 정말 감동적인 글이네요
  달자의봄 (2008-01-18 11:02)  
경림이가 쓴거넹
  천사린 (2008-01-18 11:10)  
추천추천!
  tomiae86 (2008-01-18 11:23)  
가난하니까 더 깊게 사랑하는 것 같다는..
  매거진 (2008-01-18 11:28)  
저는 왠지 이해가잘...^^:; 그래도 이곳 저곳에서 다져진게 진짜 사랑이겠죠 ㅎㅎ
  영222 (2008-01-18 12:14)  
가난한 연인의 이야기 인가요? 깊어지고 다져진 너희 사랑은... 영원했겠죠^^?
  꽃순이 (2008-01-19 04:36)  
그렇지 않을까요/
  초니 (2008-01-18 12:18)  
신경림 시인 좋아하는데 시도 좋네요~
  까다롭네요 (2008-01-18 12:21)  
너무 좋은 시네요
  웃으며살자 (2008-01-18 12:30)  
사랑에부유하고가난한게따로있을까요^^
  꽃순이 (2008-01-19 04:36)  
마음의 차이 겠죠
  비굴한이특 (2008-01-18 12:59)  
우와 좋은 시인걸요!
  현진이 (2008-01-18 13:20)  
진짜 감동적인 글이네요
  사랑인걸 (2008-01-18 13:42)  
이쁜사랑 하고싶네요..
  코코♡ (2008-01-18 15:40)  
신경림님 시 좋네요
  스스로 (2008-01-18 16:17)  
신경림님의 시도 좋다는.
  난안친절해 (2008-01-18 16:33)  
신경림님시는처음읽어보는데너무좋네요 ^^
  이히힝 (2008-01-18 16:43)  
소주집과 생맥주집을 오가며
다시 너희 사랑은 다져졌다 .
이부분 뭔가 나도 모르게 끌린다;;ㅋ
  꽃순이 (2008-01-19 04:37)  
모두들 거기에 끌리시네요ㅋ
  예송이 (2008-01-18 16:53)  
신경림씨 시 너무맘에들어요
  yjlee0701 (2008-01-18 18:07)  
좋은 말이네요
  뵤뵤뵥 (2008-01-18 18:42)  
뭔가 끌리네요 ㅜㅜ 이시 좋아요
  에휴에휴에휴 (2008-01-18 19:16)  
잘보고갑니다
  미끼마우스 (2008-01-18 20:39)  
신경림 시 다 좋아요
  크리스쳔 (2008-01-18 21:09)  
현실적이면서 와닿아요
  다다★ (2008-01-18 23:09)  
신경림 좋아하는데 +_+
  샤방표유천 (2008-01-18 23:48)  
좋은글이네요^*^
  딸기유유 (2008-01-19 02:55)  
좋은글 감사해요~
  미인박명수 (2008-01-19 04:16)  
위치들이왤캐 뒤죽박죽인지
  에스쁘아 (2008-01-19 04:41)  
예쁜사랑..꿈꿔요
  신스 (2008-01-19 10:26)  
조아요///
  으랏차차돈 (2008-01-19 11:13)  
소박한사랑이네
  gjwjdtn (2008-01-19 16:37)  
ㅋㅋ
  콜라비 (2008-01-19 22:13)  
글 정말 공감이에요
  내가젤이뻐 (2008-01-20 07:03)  
좋은글이네용~.ㅋㅠㅠㅠ 감동이예용.ㅋㅋ
  (2008-01-20 11:23)  
좋은글이네요 잘보구갑니다^^
  열심히댕겨 (2008-01-20 12:01)  
소박한게 최고지
  앙아아아 (2008-01-20 14:37)  
모든사랑이 예쁘고 아름다웠으면
  별리 (2008-01-20 17:11)  
너무 좋네요~
  로테 (2008-01-21 01:18)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보라 (2008-01-21 15:27)  
신경림씨 시 좋아요
  꿀꽈배기 (2008-01-22 01:41)  
깊어지고 다져진 너희 사랑은
  좋은일가득! (2008-01-22 02:27)  
존경합니다 경림씨..
  danmug (2008-01-22 03:50)  
푸른옷에비틀거렸다라는 어귀 제일 마음에 듬
  샤촘이 (2008-01-22 16:12)  
신경림씨 좋은 글이네요..
  럼블티져 (2008-01-22 16:22)  
신경림씨 글 너무 좋아요~!
  얄리얄라셩 (2008-01-22 23:03)  
너무 좋네요 ^^잘보구가요
  #부자될래○ (2008-01-23 00:42)  
캐감동
  샤랄라쏭 (2008-01-23 01:01)  
담벼락에쓰여진
  띠요옹 (2008-01-23 03:18)  
진짜 신경림씨 넘좋아요
  랜덤 (2008-01-24 03:54)  
가난이 싫다고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고..
  예쁘긔 (2008-01-24 05:07)  
신경림씨 제가 좋아하는 시인인데..^^
  겨울좋아 (2008-01-24 18:55)  
아 귀엽고 사랑스러운 시네요 ㅎㅎ
  돈벌어보쟈 (2008-01-25 04:09)  
신경림시는 처음보는데 좋네요^^
  TKQn (2008-01-25 11:52)  
신경림씨 시 와닿네요
  죵아 (2008-01-25 11:55)  
뭔가 사랑스러운시...
  오오오오 (2008-01-26 13:30)  
뭔가 사랑스러운시...
  최승 현 (2008-01-26 22:30)  
정말 감동적이네요ㅜㅜ
  탱이 (2008-01-26 23:30)  
시가 현실감 있다~
  하찮은(39) (2008-01-27 02:00)  
신경림씨의 시 넘좋네요
  으랏차차돈 (2008-01-27 10:32)  
가스미아프다
  ayu콧물 (2008-01-27 12:38)  
우리의 사랑도 다져지길
  namkyungy (2008-01-27 23:20)  
신경림시인님의 시는 다 좋은 것 같아요.
  피오 (2008-01-28 16:58)  
신경림님 존경합니당
  코크콜라 (2008-01-29 02:17)  
신경림씨의시라면다좋아
  록구 (2008-01-29 10:57)  
소주집과 생맥주집이라..뭔지모르겟어요
  깜띡이 (2008-01-30 14:52)  
진짜 사랑하고 싶다.....이 시 보니까
  박믹샤 (2008-01-30 19:43)  
사랑하고 싶네요 ㅠㅠㅠ
  애물단지 (2008-01-31 03:33)  
깊어지고 다져진 사랑.
  우앙ㅋ굿ㅋ (2008-02-02 16:14)  
나의 사랑도 다져지길..
  프히히힛 (2008-02-03 05:23)  
좋은글인거같아요 하하
  지현아 (2008-02-05 15:02)  
나의 사랑도 필요해요
  깍꿍차수 (2008-02-09 20:38)  
으흠★조은글인거가테염
  힘내자 (2008-02-10 01:53)  
짧지만 참 좋은글이네요~
  auddk (2008-02-12 09:58)  
정말 나의 사랑도 필요해요
  ㅋ.ㅎ (2008-02-12 19:33)  
좋은글이에여
  ㅋ.ㅎ (2008-02-12 19:33)  
잘읽구가여~
  완소누나 (2008-02-24 21:25)  
사랑을 사랑한다 하지 못하는 이들...많죠..
  tvxqph (2008-03-03 14:23)  
사랑하시는분들 이글 꼭 보시길
  gngngn (2008-03-04 17:48)  
사랑이 오래되면 정으로 변하는
  kk19k (2008-03-26 22:26)  
사랑을 다져갔다는말이 인상적이예요
  kjkj2291 (2008-04-08 18:24)  
정말 좋은글이네요
  레골라스 (2008-04-14 19:20)  
사랑이 너무 좋은 거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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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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