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아내 혜영이에게
우리가 처음 만난 날 기억하니?
나도 너에 대해서 잘 모르고 너도 나에 대해서 잘 모르고 또 너는 나에게 관심도 없었지만 내가 너를 처음 본 순간 그 가슴 뛰는 느낌,그 설레임은 말로 표현을 할수가 없었어.
Love in first sight
바로 "이 여자다!"라고 생각했어.
그렇게 너를 처음 만나 나의 가슴을 뛰게하는 설레임을 느낀지 1383일만에 너와 결혼을 하고 이제 1095일 동안 너와 결혼을 해서 사는  매일 매일을 너를 보며 가슴 뛰는 설레임을 느끼고 있어.
하지만 그거 아니?
나의 마음은 너를 만난 2478일 매일 마다 설레임으로 가득했다는거.
결혼하기 전에는 너를 만나는 날은 너를 만나 설레임으로 가득했고 너를 못 만나는 날은 너를 생각하면서 나의 가슴이 설레임으로 가득했고 너와 결혼을 해서는 아침에 눈을 떠서 너를 볼때마다 나의 마음은 설레임으로 가득했어.
나에게 사랑은 설레임이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서 가슴이 콩딱 콩딱 뛰며 설레여하는거.
 
혜영아 고마워.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줘서.
너를 보며 갖는 그 설레임으로 하나님과의 사랑도 설레임 이라는걸  매일 깨닫게 해줘서.
 
많은 사람들이 결혼해서 오래 살다보면 무덤덤해지고 그저 편한 친구 하고 사는거 같다고 말하는데 나는 다르게 생각해.
나에게 아내는 좋은 친구이기 이전에 나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혜영아 우리는 이렇게 살자.
서로를  보며 매일 설레여하며 서로 사랑하면서 그리고 행복해 하면서.
 
시간이 많이 지나 우리가 결혼한지 수십년이 지나도 나는 너를 보며 설레임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낼거야.
그리고 이 세상에서 나의 마지막 날에도 나는 너를 보며 설레임으로 가득한 마음으로 눈을 감을거야,너와 처음 만난날  느꼈던 바로 그 설레임으로.
혜영이 너에게 이말을 하면서,
너와 같이한 하루 하루가 설레임 그 자체였다고.
나에게 사랑은 설레임이니까.
그걸 알게한게 바로 너고. 
 
결혼 3주년 축하해 그리고 사랑해!
 
                                                 2007년 10월 8일 결혼 3주년에
설레임으로 가득한 마음을 가지고 편지를 쓰는 하음이 하랑이 아빠가
                                            
 
P.S. 하음이 하랑이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하지만 나에게 더 큰 하나님의 선물은 바로 너야.
너가 아니였으면 하음이와 하랑이란 하나님 선물도 받을수 없었으니까.^^